예전  딸네미가 지어준 닉네임이 "짐승돌" 인데
아무리 생각해도 껄쩍지근해서 "거시기"로 바꿨습니다.

이 거시기가 처음으로 사진있는 조행기를 써봅니다.
양해 하시고 읽어주세요







지난번 섬낚시 동출에 미련이 남아 있었고 중간중간 월척배출소식에
온몸이 근질거려 다시 신안 암태도 섬으로 갔습니다.





함께했던 사람들은 없었지만 그 소류지 그 붕어는 그대로 있었습니다,

새우미끼 첫 입질에 올라온 8치 붕어 입니다

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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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실 염전에서 소금사다준다고
마무라헌티 핑계대고 온지라 염전도 들리고
소류지에 이어진 퇴수로며 좁은둠벙들까지 다더듬어 봅니다.
가는곳 마다 섬붕어는 아는체 해줍니다.

날이 바뀌자 월척붕어 만났던 분들이 하나 둘 소류지가로 모여 듭니다.
찌는 삼삼하게 올라오는데 월척은 못 만났습니다






6치에서 8치까지 순진한 섬붕어들을 만났고
정말 삼삼한 찌맛 많이 보고 왔습니다,

붕어는 물론 다 풀어 놓고 왔습니다.

조금더 배우고 익혀 조행기 써보도록 하겠습니다